■기사에 따르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0.07.23 (목) 열렸다
미래통합당 태영호 청문의원의 "주체사상을 신봉하나" 질문에
이인영 후보자는 "질문이 온당치 않다"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라 반박했다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
(80년대) 북한에서 뭐라고 가르쳤는가 하면
남한에 주체사상 신봉자가 대단히 많다
그리고 전대협이라는 조직이 있는데 전대협 조직 성원들은 매일 아침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남조선을 미제의 식민지로부터 해방하기 위한 충성의 의지를 다진다
맞습니까?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전대협 의장인 제가 매일 아침에 김일성 사진을 놓고
거기에서 충성맹세를 하고 주체사상을 신봉했다? 그런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
□태영호 의원
후보님께서도 언제 또 어디에서 나는 주체사상을 버렸다
또는 주체사상의 신봉자가 아니다 하신 적이 있습니까?
□이인영 후보
사상전향 여부를 묻는 건 온당하지 않은 질의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남쪽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태영호 의원
아직도 주체사상 신봉자입니까, 아니십니까?
□이인영
그 당시에도 주체사상 신봉자는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다
이 점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 위원님께서 저에게 사상전향을
끊임없이 강요하거나 추궁하는 행위로 착각되시지는 않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상전향을 강요하는 건 남쪽의 독재정권 시절이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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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래통합당 지성호 청문의원과의 질의에서는
북한에 억류된 자국민 6명의 행방과 건강상태 등 아무것도 파악하지 못해
과연 통일부 장관으로 자질이 있는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
통일부 장관 후보자님께서 이분들을 모르십니까?
2010년 이후 북한에 억류돼있는 우리 국민 6명입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북한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을 모르십니까
□이인영 후보
예, 뭐 아직 몰랐습니다 오늘 배우겠습니다
□지성호 의원
본 의원은 통일부에 이분들에 대한 사안을 요구하였으나
답변은 딸랑 1장뿐이고, 그 마저도 생사여부 석방을 위한 통일부의 노력 등의 내용은 없고
억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이렇게 성의 없는 답변만 제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순방 후
송이버섯 2톤을 선물로 받아왔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도대체 우리 정부는 남북정상 회담을 몇 차례 더해야
북한에 억류돼 있는 자국민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것입니까?
□이인영 후보
6분이 억류돼있거나 이런 사정을 모르는 건 아니고
사진으로 바로 확인하지 못했던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분들을 비롯해 기회가 되도록
남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하겠다 의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지성호 의원
대통령께서 직접 평양 방문하시면 송이버섯이 아니라
북한에 억류돼있는 우리 국민을 송환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섯 분들이 북한에 어느 수용소에 계신지 북한에 수용소가 몇 개가 존재하는지는 모르시죠?
혹시 아십니까? 생사여부도 모르시죠? 건강상태도 모르시죠?
□이인영 후보
수치까지 또 뭐, 그렇게… 네
□지성호 의원
이 와중에 후보님은 남북 경제협력방안으로 금강산 개별관광 및
금강산 백두산 물, 대동강에 술, 우리의 쌀과 약품을 교역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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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다른 소스
야당의 반발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
이르면 27일 이인영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으로 취임할 것으로 전망돼 논란이 일고 있다
기사에 대한 네티즌 반응
·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게 민주주의
맞는 말인데? 이인영 태영호 질문 쌉발랐네
· 주체사상을 믿느냐? 물어봤는데 사상전향을 강요?
헛소리하는 것 보니 이해력이 딸리나 본데;;
· 전대협에 임수경 사건 모르나? 평양까지 밀입국했는데 모르면 검색 좀;;
· 전대협, 일부만 주체사상을 신봉했겠지 아무튼 이인영은 그때도 지금도 아니래잖아
· 자국민보다 대동강 맥주가 더 중허제~ ㅋㅋㅋ
· 논란이 일자 '몰라'
· 기사 끝까지 안 읽냐? 사진으로 봐서 몰랐지 파악하고 있다고 답변했잖아
· 그래서 건강상태 생사여부도 모르는 게 정상?
민주주의라면서 자국민의 주권은 왜 외면하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