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 따르면
20.08.29
북한 평양 방송서비스 「Pyongyang Broadcast Service - D.P.R. of korea」에서 난수 방송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검은색 바탕화면과 함께, 중성적인 목소리 톤의 여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특정숫자와 단어를 조합해 안내 방송을 하였다
■영상 속 아나운서
“지금부터 710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정보기술 기초 복습 과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564페이지 23번, 479페이지 마이너스 19번…”
“지금까지 710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기초 복습 과제를 알려드렸습니다”
“여기는 평양입니다”
이 동영상은 20.08.28 오후에 게재돼었고 조회 수 1만 회를 기록하다 돌연 삭제되었다
북한은 그동안 라디오를 통한 난수방송을 송출했지만 유튜브를 통해 남파공작원에게 지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 다른 소스
①해당 유튜브채널 정보에는 간첩들만 알 수 있는 5글자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숫자가와 함께 「탐사 대원들을 위한 기초 복습 과제를 알려드렸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지령을 암시하고 있으며 시시각각 업데이트를 통해 과제가 변경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②검은 화면에 난수를 열거하는 것 외에도, 영상마다 자막을 삽입해 남파간첩만 식별 가능한 지령을 전달한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③2016.07.28
북한은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라디오 난수방송을 중단했다가 16년 만에 재개했다
보안이 취약한 난수방송대신 스테가노그래픽 「Steganography」이란 디지털 방식을 사용했었다
-때문에 당시 정보당국 (국정원장 이병호)은 난수방송을 통한 대남 심리전과 기만전술로 관측하며 실제 남파공작원의 지령을 배제하지 않고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져
④2016.08.20
TV조선 모란봉 클럽에서는 단시 북한이 송출하는 난수방송을 주제로 해독하는 법을 알기 쉽게 소개하기도 했다
⑤남파 간첩들은 소지하고있는 난수표를 토대로 지령을 확인하거나, 소설책과 같이 서로 약속한 책을 토대로 지령을 확인했다
-과거에 체포된 공안사범은 톨스토이의 소설 부활을 해석용 책으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이메일을 통해 난수방송을 발송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에 대한 네티즌 반응
· 지령이라는건 첫번째 수신자가 특정되면 안됩니다. 그래서 메일이나 메세지로 보내지 않는 거요.
· ㄴ 간첩새기 답답해서 마지못해 알려주노 ㅋㅋㅋ
· 북한답게 아날로그적으로 발전하네 ㅋㅋㅋㅋㅋ
· ㄴ원래 난수방송은 옛날부터 주파수 맞춰놓고 대놓고 쐈다 어차피 송출지가 북한이라 잡지도 못함 ㅇㅇ
· ㄴ 일반인들은 봐바야 뭔지도 모르고 무시하거나 눈치채도 어쩔도리가없거든 ㅇㅇ
· 남파간첩들 간첩포섭하면서 수를 불려가고있나보군..
· 틀딱들 존재하지도 않는 간첩을 상대로 쉐도우 복싱하네 ㅋㅋㅋ 그럼 신고하라고 ㅋㅋㅋㅋ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보게해야하길래 유튜브로 송출하냐? 조만간 반미·반일 시위집회나 여론이 조성될려나?
· 어쩐지... 북한도 한국 주식을 사야한다더니.. 공공의대 이슈를 키우더니.. 이게다 간첩의 한국사회 분열조장인거였다
· 북조선 미개wwwwwwwww 텔레그램 쓰면되는데 wwwwwwww
· 월요일 장열리면 빅텍 풀매수한다
· 텔레그램이나 프론토 메일 PGP 걸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수준낮은데?
· 유튜브 조회기록같은거 남으면 간첩들 잡을수있는거아니냐?
· ㄴ 나 JTBC뉴스보고 호기심에 들어갔는데 나 잡혀가냐?
· ㄴ 이런걸 노리고 대놓고 유튜브로 송출한거지 ㅡㅡ 어휴 이게 바로 기만전술이란거다
· 추적당하는 인터넷으로 무슨 난수방송드립이냐 틀극기 통구이들아 ㅋㅋㅋㅋ 또 간첩몰이하겠네 ㅉㅉㅉ 이러니까 선거에서 지지
· ㄴ 원래 난수방송은 옛날부터 대놓고 쐈단다 게이야...
· 응~ 국민의 180% 일본이 주적이라고 생각해~
공작원이 지령을 확인할 수 없게 해야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