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 따르면
20.11.09 황상무 전 앵커 KBS 떠난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KBS 뉴스 9를 진행한 황상무 전 앵커가 오늘 (9일) KBS 사내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려 사의를 밝혔다. 황 전 앵커는 게시글을 통해 “KBS에 더이상 제가 머물 공간은 없어졌다. 그래서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황 전 앵커는 “KBS는 극단의 적대정치에 편승해서는 안된다” 말하며 양승동 체제의 KBS에게 언론의 중립과 중요성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다른 소스
사직서인가 출사표인가?
KBS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사직의사를 밝힌 황상무 앵커는 다음과 같이 기고했다. 하지만 좌익성향의 네티즌들이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정치인 출사표가 아니냐며 황 전 앵커의 사의 표명을 폄하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황상무
KBS에 더 이상 제가 머물 공간이 없어졌다. 그래서 떠나고자 한다. 2005년 5월 3일 피눈물을 삼키며 진행했던 아침뉴스가 생각난다. 불과 몇 시간 전, 어린 자식을 영안실에 넣어놓고 돌아선 직후였다. 그만큼 혼신의 노력을 바쳤던 KBS 였다. 하지만 이제 KBS에 대한 저의 의탁을 접으려고 한다.
우리 사회는 지금 매일 욕지거리와 쌍소리 악다구니로 해가 뜨고 지는 세상이 됐다 말 그대로 온갖 말이 난무하는 사회다. 불행하게도 그 한 가운데에 KBS가 있다. 스스로 자초한 일이다.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회사가 한쪽 진영에 서면, 나머지 절반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다. KBS는 극단의 적대정치에 편승해서는 안된다. KBS가 우리 역사의 저주, 보복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자학사관을 버리고 과거 들추기를 접고 미래로의 전진을 역설해야 한다
2016.03.14
황 전 앵커는 '뉴스 9' 앵커 시절 진보·좌익 성향의 후배 기자들과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입장 차이를 표출한 바 있다. KBS기자협회가 민주노총과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에…
●당시 황상무 앵커가 있던 「KBS기자협회 정상화 모임」은…
“KBS기협은 언론자유에 유독 관심이 많지만 방법도 레토릭도 과격하고 정치적이고 편향적이다. (KBS기협은) 민주노총 산하 특정노조의 2중대라는 비판을 곱씹어 봐야 한다.”
“KBS기협은 사실상 특정 정치세력의 대변자 역할을 해왔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또다시 편파적인 모니터 활동이 도드라진다. KBS뉴스의 신뢰도를 추락시키는 해사 (害社)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 라고 꼬집었다
-*2016년 당시 KBS기자협회는 「기자협회 정상화 모임」의 비판에 자사 보도를 모니터 하며 특정 보도를 겨냥해 편향적이라 비판하는 것은 열심히 일하는 동료들의 등에 비수를 꽂는 행태라고 반발했었다
2018.02.02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 소속의 기자들로부터 황상무 앵커는 “구태와 적폐의 상징”으로 규정돼 앵커 퇴진 요구를 받았다.
여기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 상황에서 황상무 앵커가 “교과서에 이념을 넣으려고 들면 논쟁은 끝이 없고 우리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클로징 맨트 해 박근혜 정부의 확성기 노릇을 했다는 것
2019.08.04 이 볼펜은 국산입니다 (양승동 체제)
□김태욱 앵커
방송 중에 제가 들고 있는 이 볼펜이 일제가 아니냐는 시청자분의 항의 전화가 왔습니다. 일본에 대한 우리 국민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 볼펜은 국산입니다. 아홉 시 뉴스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작 우리 국민이 일본에 대한 분노를 느끼도록 유도하고 고조시킨 건 아이러니하게도, 정부와 언론. 그 중심에 KBS가 있었다.
20.07.19 검언유착 오보 사과 (양승동 체제)
□정연욱 앵커
저희 KBS는 어제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채널A 이동재 전 기자가 유시민 이사장의 신라젠 연루 의혹 관련 취재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공모를 의심할만한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습니다. (중략) 기사 일부에서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정적으로 표현된 점 사과드립니다.
-*KBS인 연대서명을 통해 방송한 지 하루 만에 KBS 보도본부가 스스로 백기를 들고 사과 방송하는 코미디 같은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2015년 1월 1일 ~ 2018년 4월 13일
황상무 앵커는 91년 KBS에 입사해 사회부·정치부·통일부 기자를 거쳐 2002-2007년 'KBS 뉴스광장'을 진행했다. 2015년 새해부터 뉴스 9 앵커 자리를 지키다… 2018년 4월 양승동 사장이 취임하면서 교체·좌천돼 현재는 라디오뉴스팀에서 편집 업무를 맡고 있었다.
■황상무 앵커
2015년 새해 첫날에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새롭게 아홉 시 뉴스를 맡게 된 황상무입니다. 공정하고 신뢰받는 뉴스. 정확한 뉴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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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네티즌 반응
· 배현진도 사장바뀌고 좌천됐다가 사표내고 정치인 데뷔했었지...
· 공영방송으로 해야할 의무를 저버린 어용방송KBS, 바른 언론인이 몸 담을 곳이 아니었습니다. 힘든 결정이셨겠지만 응원보냅니다
· 사내 게시판에 쓴글이 왠지.. 정치인 출사표같은디?
· 양승동이 KBS 사장되고 얼마나 개판인지 모르냨ㅋㅋㅋㅋ 문재인 나팔수 역할 그 자체자너 ㅋㅋㅋㅋ
· '저널리즘토크쇼j' 'KBS더라이브' 이런거 보면 진짜 김어준뉴스공장 공중파버전이더라 ㅡㅡ ㅉㅉㅉ
· 얼굴보니까 생각나네 어디가나했더니 좌천당했었군
· 어렸을때 저 아저씨 아침 뉴스광장 오래진행하다가 언제부턴가 안보이다 워싱턴 특파원 갔다오고나서 9앵커 됐더라. ㅇㅇ 그러고는 또 안보이던데 언론노조 찍혀서 양승동한테 꼬질렀었나 보네 ㅋㅋㅋ
· 어떻게 사람이름이 '상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황전무나 황부사장하시면 될듯 ㅋㅋㅋ
· ㄴ 황상무 상무 ㅋㅋㅋㅋㅋ
· ㄴ 일본가면 황상무상무상하고 불리겠노 ㅋㅋㅋㅋ
· 이로써 3년전 KBS MBC 총파업은 좌파들이 헤게모니 잡을 목적이었던게 증명됨 ㅇㅇ
· 언론집단이라는 곳이 ㅋㅋㅋ 우덜편 아니면 솎아내려고 적폐로 프레임씌우고 좌천시키고 ㅋㅋㅋ 그러면서 민주주의 외치고 ㅋㅋㅋ 졸라웃기넼ㅋㅋ
· 조센징들이 대통령 탄핵시켜봤다고 아시아 민주주의 국가중에 제일이라고 부심부리는게 같잖긴 하지 ㅇㅇ
· ㄴ '민주화' 이뤘다고 부심부리는것도 심하다
· 명불허전 좌좀노조
· 팩트) 억울하면 고민정처럼 라인 잘타서 금뱃지 달던가 ㅋㅋㅋㅋ
· 종북정권 어용언론답다
· 훠훠훠 청산하쉽셔
· '공산' "당"했노 ㅠㅠ
· 진짜 저런것들이 연예계 언론계 문화계 블랙리스트 블랙리스트 블랙리스트 타령했던거보면 진짜 웃기지도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ㄴ 팩트) 518 운동은 민주화 운동이 아니다. 그저 군사정권에 대한 '부러움' 으로 시작된 것이다. 실제로 운동권은 민주화를 원하지 않고 파시즘을 활용한다 (문재인 : 양념같은 존재// 이낙연 : 에너지원)
· 조센에서 가장 웃긴말 '민주주의' 으엌ㅋㅋㅋㅋㅋ
· 민주화세력이 그렇게 자랑하던 결과물이 이거구나
· 응~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피에 깃든 전통이야~ 내편아니면 죽어야돼~
· 도대체 수신료는 왜 받아쳐먹을까? 그렇다고 광고가 없는것도 아니고
· 아무리 읽어도 정치인 출사푠데 ㅋㅋㅋㅋㅋ 배현진처럼 미통당가서 응디나 비비겠지 ㅋㅋㅋㅋ
· 으따 우덜식 K-민주주의가 아시아에서 최고랑께 ㅋㅋㅋ
· 훠훠훠 꼬우면 180석 얻으쉽쉬오 훠훠훠
· 적폐로 찍혀서 좌천당하고 2년동안 버텼는데.. 모멸감 오졌나보네.. 이제서야 사표쓰는거보니까
· 크브스 자체가 정부껀데 문재인 당선되는 순간 나팔수라고 찍히면 좌천 확정이었지 ㅋㅋㅋ
· 후배라고 들어온 놈들이 전부 새빨간 사각두 홍어들 ㅋㅋㅋㅋㅋ
· 진정한 언론인
·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말랬다. 시궁창에서 잘 나왔다.
· 근데 사직의사 밝힌거 맞음? '제가 더이상 머물 공간이 없어졌다' 라고하잖아? 라디오편집으로 좌천시키고도 그 자리마저도 없애고 더 깡골로 좌천보낼려고 했다는거 아님?
· ㄴ ㄹㅇ.. 그렇게 해석하니까 소름이노
응원합니다